“홍콩 한국영사관에 진입 탈북자 망명 신청”_레드 바론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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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홍콩 한국영사관에 탈북자가 진입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의 신상을 놓고 북한군 관련 인사라든지 또는 10대 학생이라든지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을 탈출한 한 인사가 최근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들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탈북자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정보와 홍콩 진입 경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빈과일보는 북한군 관련 인사가 도주해온 뒤 한국총영사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명보는 탈북자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10대 북한 학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6일부터 열흘간 홍콩 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 북한 측 대표로 참가했다가 대표팀을 이탈해 한국영사관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명보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콩 행정장관이 공안 담당자들을 파견해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총영사관도 최근 홍콩정부에 보안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홍콩 한국총영사관 주변엔 사복 경찰관들이 배치돼 의심스러운 인물의 접근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총영사관 측은 그러나 탈북자와 관련한 어떠한 문의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