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열흘새 동반 자살로 11명 사망 _모바일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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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열흘 사이 3건의 동반 자살로 11명이 숨졌습니다. 자살사이트가 부추긴건 아닌지,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제군 한계령 중턱의 한 휴게소 주차장입니다. 오늘 오전 이 주차장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속초시 교동 47살 지 모씨 등 남성 2명과 여성 한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김형권(국립공원관리공단) : "직원들이 산불예방 순찰을 돌다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차안에서,연탄을 피어놓고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발견당신 시신의 상태로 볼때, 이들은 어젯밤이나 오늘 새벽쯤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가운데 20대 대학생은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는 유서를 차안에 남겼습니다. <인터뷰>이시록 수사과장(인제경찰서) : "경찰에서는 이들이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뒤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횡성군의 한 팬션에서 남녀 5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동반자살을 기도해 4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 8일에도 정선 민박집에서 남녀 4명이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하는 등 동반자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단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