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 상황에 정치공세 있을 수 없어…여야, 대책 마련 힘써야”_베타노에 등록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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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중부 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재난 상황에 정쟁과 정치공세는 결단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지금은 여야가 ‘정쟁’이 아니라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100년 만의 폭우로 누군가는 가족을 잃었고 또 누군가는 생계의 터전을 잃었다”며 “폭우로 가족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국민 앞에 정치공세는 정치의 기본도, 바른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안전에 대해서는 국가는 무한 책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밤새 계속된 집중호우를 주시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하며 면밀히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서울 지역 폭우 피해에 대해서는 박원순 전 시장에게로 책임을 돌렸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2011년 7월 폭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급수방대책을 발표하며 10년간 5조 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 지역 7곳에 ‘대심도 빗물 터널’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후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2013년 7곳의 터널을 1곳으로 축소하는 등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 오 시장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4,450억 원의 수방 예산도 248억 원이 추가 삭감된 채 통과됐다”며 “그 결과가 폭우에 잠긴 오늘의 강남구와 서초구를 보여주었고, 피해는 오롯이 서울 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늘(10일) 오후 ‘수해대책점검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책임 여당으로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수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