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74% “아베 부인 스캔들 해명 납득 못해”_돈 벌기 좋은 일_krvip
일본 오사카 사학의 '국유지 헐값 매입' 파문에 대한 정부 측 설명을 납득하지 못한다는 일본인이 7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TBS 계열 매체인 JNN에 따르면 학교법인 모리토모 학원이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8억엔(약 80억 원) 낮은 가격에 매입한 것과 관련, '적정하게 산정됐다'는 일본 정부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74%에 달했다. 정부 해명을 납득할 수 있다는 대답은 14%에 그쳤다.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전 이사장이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로부터 100만 엔(약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아베 총리가 부인했지만 총리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대답이 56%였다. 납득할 수 있다는 비율은 27%였다.
아키에 여사를 국회로 불러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응답도 49%로 집계돼 그럴 필요가 없다는 43%보다 높았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 3월보다 4% 포인트 감소한 57%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3% 포인트 올라간 40.6%였다.
JNN은 지지율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60%대에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