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외공관 외교 활동비 부당 집행 _캔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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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오늘 외교통상부 본부와 15개 재외 공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한달간 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재외 공관들이 공금을 술값이나 개인용도로 지출하는 등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자 징계와 환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 대사관의 국정홍보처 파견 주재관은 지난 2003년 현지 기자 접대비를 결제하기 위해 영수증을 붙여 외교 활동비 3천여 달러를 받았고, 총무 담당자는 대사관 신축비 등에 써야 할 국유화 사업자금 2천여 달러를 인출해 전임자의 동포 업소 외상값을 대신 변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또 이 대사관의 현금 출납 담당자는 개인적으로 지출하고 모아둔 음식점 등의 영수증을 첨부해 만 6천여 달러를 국유화사업자금에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모 총영사관의 교육부 파견 주재관은 출근도 하지 않은 업무 보조원에게 인건비 명목으로 재외동포교육사업비에서 약 1천만원을 지급했고, 개인 식사비 등으로 2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부당 지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