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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바다를 지킬 미래의 장교,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해상 생존 능력을 갖추는 고강도 해상 전투 수영 훈련을 벌였습니다.

폭염 속에 맨몸으로 거친 바다를 헤치며 해양 수호 의지를 다지는 현장.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사관학교 생도 500여 명이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물결을 가르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해사 생도 전투 수영.

해상 생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매년 반복하는 훈련입니다.

전 생도가 나흘 동안 매일 8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뒤 마지막 날 최종 목표에 도전했습니다.

해군사관 생도들은 이렇게 육지에서 2km 넘게 떨어진 섬을 한 바퀴 돌아 왕복 5km를 수영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여 만에 돈 반환점.

힘든 몸을 지탱해주는 건 서로를 향한 전우애입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생도에게는 실전배치에 앞선 자기 단련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승주(해군사관학교 4학년) : "마지막 전투 수영이어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육체의 한계를 이겨낸 생도들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습니다.

<인터뷰> 이호(해군사관학교 문화체육과장) : "해군 장교에게 필요한 해상 생존능력과 해양 적응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입니다. 기상조건도 굉장히 좋았고..."

우리 바다를 지킬 미래의 해군 장교들, 거친 바다를 헤치며 해양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