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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2차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상품 분야의 개방단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는 양허안의 틀에 합의했습니다.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현경 기자! (네, 김현경 입니다.) 상품 분야의 개방단계가 5단계로 세분화됐는데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리포트> 네, 당초 3단계 정도의 개방을 요구했던 미국으로부터 비교적 많은 양보를 얻어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는 오늘 기자 회견을 갖고 상품 분야에서 두 나라가 양허 이행기간을 5단계로 구별하는 양허안의 틀을 짜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에 대해서 몇 년 뒤에 완전 개방을 하는지 정하는 관세 철폐 이행 기간을 즉시와 3년, 5년, 10년과 기타 등 5단계로 세분화해서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기타 항목에는 개방에서 제외하는 민감품목과 10년 뒤 점진적으로 관세를 감축하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한미 양국은 또 섬유와 농업 분야 양허안을 동시에 교환하는 것을 전제로 다음달 초 상품별 양허안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분야도 점점 많아지고 있죠? <답변> 네, 일단 자동차의 경우 오늘로 협상이 끝나는데 뚜렷한 합의사항이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 관련 기술과 표준을 제정하는 국내절차를 투명하게 해달라는 미국과 현재의 제도로도 충분하다는 우리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또 섬유와 의류 품목에서도 우리는 최장 5년 안에 모든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농업에서 양허 이행기간을 길게 잡거나 개방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이를 모두 거부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의 경우 우체국을 정보통신부가 아닌 금융감독원이 감독할 것과 우체국 택배서비스에 대한 정부 보조를 폐지해달라는 미국 측 요구와 한국은행을 미국 예금보험공사의 회원으로 가입시켜 줄 것을 요구한 우리 측 요구가 맞섰습니다. 한편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2천 명은 오늘 한미 FTA 사망을 상징하는 장례식 행사를 여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협상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