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별관 청문회 추진…與 “정치공세”_스타 스타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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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들이 밀실에서 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야당이 청문회 개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당사자들은 문제될 게 없다며,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는데, 여소야대의 20대 국회에서 야권의 대대적 대여 공세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란 관측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기재부·금융당국이 결정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이 폭로로 관치 금융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홍 전 회장이 일방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구조조정 사태를 초래한 부적절한 지원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관치 금융적 정책 수단들이 동원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만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지원(원내대표) : "국회가 할일 그거 아니에요?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공조할 거예요."

새누리당은 사실 확인도 없이 청문회를 요구하는 건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팩트인지 아닌지도 지금 모르는상황에서 청문회라는 정치공세를 하고."

당시 경제부총리 자격으로 서별관 회의에 참석했던 최경환 의원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친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은 원구성 즉시 가습기 살균제와 어버이연합 의혹 등 4개 청문회도 추진하겠다며, 20대 국회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