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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양 초등학생 살인 피의자인 정 모씨가 지난 2004년 살해했다고 자백한 군포 40대 실종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의 다른 피해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씨의 추가 범행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야산에서 훼손된 채 암매장된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4년 실종된 군포 4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안양 초등생 살인 피의자 정 모씨가 지목한 장소를 수색한 지 나흘만입니다. 경찰은 일단 군포 실종여성으로 추정하면서도 경기서남부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일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훼손된 시신은 정씨의 집에서 12㎞떨어져 있으며 30㎝ 깊이로 묻혀 있었습니다. 당초 정 씨는 이 여성을 군포시의 한 모텔에서 살해한 뒤 시흥의 바닷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가 검찰에 송치되기 하루전인 지난 24일 야산 4곳에 나눠 암매장했다고 실토했습니다 <인터뷰> 정귀동(군포경찰서 강력1팀장): "정모씨는 사체를 훼손하지 않고 사체를 묻었다고 했는데 오늘 사체를 발굴해보니까 사체를 일부 훼손이 된 부분으로 봐서 그 부분을 다시 조사를 해야겠습니다." 어제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불과 1.2KM떨어진 야산에서는 지난 2006년 말 수원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6건의 경기 서남부 여성 실종사건에도 정씨가 깊이 관련됐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정씨만이 알고 있는 시신훼손 장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경찰은 이곳을 찾으면 밝혀지지 않은 다른 범행의 단서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정씨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