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흑인대학에 또 폭탄테러 위협…올해만 3번째_하드 플립 팀 포커가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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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는 한 흑인대학이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을 긴급히 대피시켰습니다.

현지시각 8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펠만 대학에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 와, 대학 당국은 즉시 수업을 중단하고 캠퍼스를 폐쇄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학 측은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경찰과 함께 폭탄 수색에 나섰으나 폭탄 등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스펠만 대학은 지난달 초와 지난주에도 테러 위협을 받는 등, 올해 들어서만 3번째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습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계속되는 테러 위협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불안해하자, 스펠만 대학등 흑인 대학 내 경찰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숩나다.

여자대학인 스펠만 대학은 전통 흑인대학으로 불리는 대학 중 하나로, 1960년대 이전 인종 분리 정책 실시 당시 백인 대학에 입학을 거절당한 흑인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앞서 지난 1월 5일에는 미국 내 흑인대학 7곳에 폭탄 테러 위협이 접수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러한 위협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20개 지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