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김태촌 협박 없었다” _격전의 움츠리기 서랍장 쐐기장 스윙_krvip

권상우, “김태촌 협박 없었다” _보안되지 않은 칩 슬롯_krvip

<앵커 멘트> 영화배우 권상우씨가 어제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린 범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씨의 공판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권 씨는 김 씨의 강요미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연 강요 미수 혐의로 기소된 범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 씨의 공판에 영화배우 권상우 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법원 뒷문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온 권씨는 모자를 눌러쓴 채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권 씨는 증인 심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김씨의 '피바다' 발언에 대해 전화를 받았던 후배에게 전해들어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했는지 '피곤해 질 것'이라고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권씨는 또 김씨가 이전 소속사의 부탁으로 자신을 만나자는 줄 알았다며, 일본 팬 사인회 출연과 관련된 협박 혐의를 부인하고,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상우: (한 말씀만 해주세요) "........" 김씨도 출연 강요를 위해 권 씨를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 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촌: "일본에서 만나서 오해를 풀었어요. 둘이서 오래 많이 얘기했습니다." 권씨는 증인 진술에 앞서 비공개 공판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이유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