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주제로 다양한 형태 영화 선보여 _두 남자 반 제이크 포커 게임_krvip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영화들이 선을 보입니다. 박진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형제 깡패인 성준과 성대는 인천의 폭력 조직을 접수하지만 최고급 술집 패밀리아에서 예상치 못한 적수를 만납니다. 인천 토착 폭력조직의 두목인 최무영의 애인 오 마담입니다. 무서울 것이 없던 형제도 오 마담의 총 앞에서는 힘을 못씁니다. 그러나 형제도 오 마담도 조직과 최무영에게 배신을 당하자 서로 힘을 합칩니다. 한창 물이 오른 윤다훈 씨의 코믹연기가 볼만합니다.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 코니는 남부러울 것 없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외출한 코니는 폴이란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자유분방함에 매료돼 주체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집니다. 남편 에드워드는 폴과 만나 코니를 놓아줄 것을 설득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납니다. 편안한 삶 속에 감춰져 있는 일탈의 욕망을 들춰내는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부모가 물려준 유산으로 살고 있는 백수 윌은 부담 없는 상대를 고르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에 들어갑니다. 윌은 여기서 만난 12살 왕따 소년 마커스를 이용해 매력적인 이혼녀에게 다가갑니다. 마커스에게는 멋진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면서 아빠행세를 합니다. 잔잔한 웃음과 가족의 포근함을 전해 주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