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송인배 경공모서 2백만원 받아”…文대통령 “있는대로 국민에 설명”_척추 지압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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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씨를 지난 19대 대선 전까지 모두 4차례 만났고, 경공모 회원들에게 사례비 명목으로 2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21일) 기자들과 만나, 송 비서관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과 네 번을 만난 가운데, 처음 두 번에 걸쳐 한 번에 백만 원씩, 2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관련 보고를 받고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공모 회원들이 정치인을 부르면 소정의 사례를 반드시 지급한다고 해서 송 비서관이 받았다고 했다며, 경공모 회원들의 간담회 성격에 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담회 사례비'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송 비서관이 양산에서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사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송 비서관이 '댓글에 대해 모른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선, 일종의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등 불법적 댓글을 말하는 것으로, 송 비서관은 이런 것은 상의하지도 않았고 단지 '좋은 글이 있으면 회원들 사이에서 공유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라는 말은 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정수석실 조사는 4월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 형식으로 이뤄졌고, 송 비서관도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선 시기에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면 캠프의 누구라도 지지자를 만나는 것이 통상적인 활동이라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엔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연락한 점이 없기 때문에 내사 종결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