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남부, 토네이도로 원전 가동 중단_메가세나 게임 승리 공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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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력한 토네이도가 연 사흘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버지니아주에서는 전력공급이 끊겨 원전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토네이도로 미국 동남부 버지니아주에서 원전 2기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도미니언 버지니아 전력은 지난 주말 토네이도로 원전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서레이 원전 2기가 가동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그러나 비상용 보조 발전기가 자동 가동돼 원자로 냉각에는 문제가 없으며 전력 복구작업이 끝나는 몇 주간은 원전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 미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현재까지 방사능 유출은 없다고 밝혔지만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남부를 강타한 토네이도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속 170킬로미터의 강풍이 몰아친 오클라호마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선 곳곳에서 가옥이 초토화됐고 최소 45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일본 원전사고에 이어 미국내에서도 원전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