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청문회…“협상 한계, 압박이 해법”_스타 베팅 쿠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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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 상원이 처음으로 북핵 관련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협상으로는 북핵 포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 출범 10여일 만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북핵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 "북한 위협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안보에 대한 도전입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협상을 통해 북핵 해결을 기대하는 건 더 이상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북핵 포기는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거란 겁니다.

<녹취> 에버스타트(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 : "북한 지도자는, 서방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핵 프로그램을 절대로 자의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북 압박 강화만이 해법이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중국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스나이더(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 "미국은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도록 압박하는 동시에, 중국 내 북한 거래 기업들에게 세컨더리 보이콧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정권 교체, ICBM 선제 공격까지 언급하며 대안 모색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 "미국이 북한의 정권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고려해야합니까?"

북핵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대북 압박을 강조한 이번 상원 청문회는 트럼프 정부의 북핵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걸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