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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된 경기 용인과 충북 진천은 구제역이 시작된 곳에서 3km 이내의 지역입니다. 정부는 이 지역의 모든 돼지를 도살처분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돼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곳은 경기도 용인시와 충북 진천읍의 두 군데 농장에서입니다. 이로써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모두 8곳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3km 이내의 위험지역에 있는 돼지 농장들입니다. 농림부는 본격적인 방역 조치가 시작되기 전 전염된 바이러스가 일주일 안팎의 잠복기를 거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구제역 발병 지역 반경 500m 이내의 4만 2000여 마리를 도살한 데 이어 반경 3km 안에 있는 3만 6000여 마리를 추가로 도살하기로 했습니다. ⊙서규용(농림부 차관): 안성의 율곡 농장을 중심으로 해서 3km 내외, 진천의 이춘복 씨 농장을 중심으로 해서 3km 내외를 전량 살처분해서 매몰하기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기자: 농림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 지역 내 모내기를 당분간 금지하고 경기도 서남부와 충북 북부지역 등 발생지역에서 5, 60km 안에 있는 10개 시군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제역 발병이 아직까지는 반경 3km 이내의 통제지역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외부로 확산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림부는 일선 시도에 방역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