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여유국 오늘 회의…한국 단체관광 논의 촉각_가짜뉴스로 돈 버는 방법_krvip
중국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 3주 만에 산둥성 여유국이 내년 1월부터 한국 단체관광을 재중단한다고 통지한 가운데 베이징 여유국이 26일 여행사 회의를 소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산둥에 이어 베이징까지 단체관광 중단 통지가 내려진다면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설이 현실화하게 된다.
25일 베이징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베이징 여유국은 오는 26일 베이징 지역 여행사 회의를 소집해 여행사 관리 규정 등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베이징 여유국은 매년 연말 관련 규정 변동 등과 관련해 역내 여행사들에 소개하는 회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한국 단체관광 관련 안건이 논의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 외교부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과 관련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미뤄 이번 회의에서 한국 단체관광 안건이 아예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베이징 여유국은 매년 연말과 연초 여행사 관리 규정 변동 등을 소개하는 회의를 소집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한국 단체관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 외교부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강력하게 관련 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한국 단체관광 관련 안건을 아예 상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정확한 상황은 내일 회의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단체관광 논란에도 현지 여행업계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