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8월 사서추천도서와 북캉스 떠나요”_안드로이드용 포커스타_krvip

8월 휴가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이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습니다.

추천 도서는 「미래과거시제」,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문학), 「(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 「연어의 시간」(자연과학), 「외로움 수업」, 「기후를 위한 경제학」(사회과학), 「도둑맞은 뇌」, 「모자의 나라 조선」(인문과학) 등 분야별로 2권씩 모두 8권입니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문학 도서로는 「미래과거시제」와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이 선정됐습니다.

「미래과거시제」는 사실주의 소설보다 더 정확히 현대 사회를 집어내고 인간을 탐구하는 SF 소설집이고,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은 아쿠아리움 속 문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삶을 담은 작품입니다.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지구와 환경에 관해 이야기하는 도서로 자연과학 분야 「연어의 시간」과 「(한 권으로 읽는)미생물 세계사」, 사회과학 분야 「기후를 위한 경제학」이 추천됐습니다.

「연어의 시간」과 「(한 권으로 읽는)미생물 세계사」는 지구 환경의 중요 지표인 연어와 인류의 역사를 바꾸기도 하는 미생물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책으로, 인간과 연어,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사회과학 분야 「기후를 위한 경제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사회과학적 해법인 생태경제학을 간결한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어 환경과 경제,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인간을 탐구할 수 있는 도서로는 사회과학 분야 「외로움 수업」과 인문과학 분야 「도둑맞은 뇌」가 선정됐습니다.

「외로움 수업」은 누구나 수시로 느끼게 되는 외로움과 불안함에 관한 저자의 통찰과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도둑맞은 뇌」는 인간의 기억을 수년간 연구해온 저자가 기억의 오류와 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기억의 힘과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재의 역사서인 인문과학 분야 「모자의 나라 조선」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갓’을 포함해 조선시대 모자의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신분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다양했던 조선시대 모자의 기원과 종류를 각종 역사자료와 함께 보여주며 ‘모자왕국’ 조선을 재조명합니다.

선정된 도서정보와 사서의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