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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을 때, 새 정부의 국무장관직을 제안받았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자기 소유의 이 골프장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을 불러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내각 인선 작업을 했다.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신분이던 헤일리 대사는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과 함께 국무장관 후보 하마평에 올랐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외교 분야 경험 부족을 이유로 고사했다"면서 "트럼프가 더 좋은 사람을 찾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국무장관직 대신 유엔대사직을 다시 제안받아 각료 지위와 국가안보회의 NSC 멤버 권한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등 북핵 사태 때마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대북 초강력 제재에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는 '여전사' 이미지를 미국 내에서 각인시켰다.

이 때문에 북핵 해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원만치 않아 교체설이 나도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미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데도 틸러슨 장관은 대중의 관심에서 빠지고 헤일리 대사가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그의 기용설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