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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의 개방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이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 증시의 빗장을 연 지 2년 만에 선전 증시도 개방하는 '선강퉁' 시행안을 승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지만 유의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루하게 3000선에서 맴돌던 상하이지수가 3100선을 치고 올라섰습니다.

이른바 선강퉁 시행이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미 선전과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안을 비준한 상탭니다.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10월이나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주 위주의 상하이증시 개방 2년 만에 IT와 제약 등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 위주의 선전 증시도 빗장이 풀리는 셈입니다.

리커창 총리는 '이는 중국 자본시장의 시장화와 국제화를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현동식(한국투자증권 상하이소장) : "마지막인 선전 시장까지 개방을 외국인들에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고 새로운 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면에서 플러스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세로 자금 유입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적지 않습니다.

또 선전 증시의 경우, 성장성이 큰 만큼 고평가된 종목이 많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대목입니다.

일단 중국 증시는 선강퉁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투자를 결정할 땐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