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깔봤다” 佛 언론 뒤늦은 반성 _유대인들이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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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언론들이 뒤늦게 자성과 반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한국의 수사능력을 무시하고 오만했다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왜 아무도 사실을 바라보지 않았을까 "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갓난 아이 유기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프랑스측의 오만함을 따끔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르몽드 신문은 "한국 전문가들이 입증하고 설명한 사실들을 우리는 이해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최근 몇달간 한국을 깔보며 거만하게 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프랑스 경찰, 사법부, 언론, 변호사등 모두가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언론들은 석달전 한국 국과수의 꾸르조부부 유전자 검사결과가 나왔을 당시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 지난주 프랑스측의 검사결과가 나오자 그때부터 전 방송 신문이 본격적으로 이번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르몽드와 리베라시옹신문은 "이번사건에 수많은 의문이 제기됐지만 우리모두는 눈이 멀었었다"라고 반성하며 프랑스측의 여론과 대응태도를 신랄히 비판했습니다. 르몽드는 "프랑스가 세계 12번째 강국인 한국을 마치 외국인을 인질로 잡으려고 일을 꾸미는 독재권력처럼 생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특히 " 프랑스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프랑스 사람들이 여전히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식민지 주의자이기 때문"이라는 한국인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