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상기후로 ‘한파 피해’ 속출_로켓 카지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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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전세계가 한파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아열대성 기후지역인 남부 아틀랜타가 북부의 뉴욕주 심지어 알래스카보다 더 추운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유로스타가 도버해협 해저터널에서 또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전역이 수십년만의 혹한으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아열대 지역인 조지아주에 폭설이 쏟아졌고, 멕시코만 연안의 루이지애나 앨라배마도 영하가 됐습니다. 어제 영하 7도를 기록한 아틀랜타는 오늘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갔고 내일은 더 추워질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한랭전선이 중부의 평원을 지나 남쪽의 멕시코만까지 거침없이 밀어닥친 것입니다. <녹취>제트 마이어스((CNN기상 캐스터) : "같은 한랭전선이 남부 포트키까지 내려왔고 심지어 쿠바와 북부 멕시코까지 내려갈 것입니다." 이에따라 한랭전선이 닥친 미중부평원은 북부가 예년보다 5도에서 9도, 남부지역은 3도 에서 6도 정도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최소 7명이 이번 한파에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반면, 산맥이 한파를 차단한 록키산맥 서쪽의 서부와 애팔래치아 동쪽의 동부는 예년기온으로, 북위 45도의 캐나다 몬트리올이 영하 5.5도, 심지어 북위 60도의 알래스카 앵커리지가 영하 1.6도였습니다. 유럽에서도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지나던 유로스타가 지난 연말에 이어 또다시 멈춰서는 등 한파피해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라이오넬 벤버셋(유로스타 대변인) : "기상 상황에 맞춰 (유로스타 운행을) 조정할 것입니다. 영국 남부 지역이 영하 15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등 최악의 상황입니다." 올 겨울 이상한파에 대해 기상학자들은 북극의 기온상승으로 찬 기류를 끌어모으는 힘이 약해진 때문이라며, 지구 온난화의 부작용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