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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삭간몰 미사일 기지가 대륙 간 탄도미사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까지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은 없기 때문에 북한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2016년 3월 삭간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우리 군 당국은 이런 사실을 파악해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미국 언론의 보도처럼 삭간몰 기지가 대단한 비밀기지는 아니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한미 군 당국은 정찰 위성을 통해 삭간몰 기지를 더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삭간몰 기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과는 무관한 단거리 미사일 기지라며,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까지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삭간몰 기지가 유지된다고 해서 북한이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맺은 약속을 위반하거나, 속임수를 쓰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게다가 미 전략문제연구소는 3월에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했는데, 싱가포르 합의는 6월에 맺어졌기 때문에 약속 위반을 언급하는 건 시간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때문에 이런 보고서가 발표된 것은 미국의 중간 선거 이후 북미 협상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더 높이려는 차원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일 펜스 부통령의 '최대 압박' 발언을 시작으로 대북 제재를 강조하며 북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