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육청 ‘혈액형별 공부법’ 배포 말썽 _불가리 오리지널 카지노 가격_krvip

서울 강남교육청이 중학교 신입생 안내 책자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혈액형별 공부법'을 실어 관내 중학교에 배포했다가 학부모 등의 항의가 거세지자 문제의 책자를 돌연 회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교육청은 국어와 사회, 수학, 영어 등 200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교과 안내자료 6종을 개발해 최근 관내 39개 중학교에 보냈습니다. 이중 문제가 된 부분은 수학 자료에 있는 '혈액형별 공부법'으로 혈액형별로 학생들의 성격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공부 방법을 요약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자칫 잘못된 과학관을 심어주고 학생들이 혈액형에 따른 성격 이론에 빠져들어 숙명론과 같은 자기 암시에 걸리기 쉽도록 할 위험성이 있다는 학부모 등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강남교육청은 각계의 항의가 잇따르자 관내 중학교별로 3권씩 배부한 책자를 수거하고, 문제가 된 '혈액형' 부분은 삭제했으며 다양한 교육법을 소개하는 정도로 책 내용을 수정한 뒤 다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