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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유명 학원에 출강까지 나가던 학원 원장이 화장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여제자들을 몰래 촬영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년 동안 이렇게 수집해 온 '몰카' 영상만 4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사설학원입니다. 학생들이 가장 붐빌 시간이지만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학원 원장 40살 서 모씨가 여학생들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해 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서 씨는 서울 강남의 대형 학원에 출강까지 나가던 유명 강사였습니다. <녹취> 서OO(상습 몰카 피의자) : "인터넷을 통해서 (강의) 동영상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괜히 쓰려고 샀다가 이렇게 됐어요. 저도 모르게." 서 씨가 학원에 초소형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4년전, 화장실과 강의실, 엘리베이터 등 학원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심지어 서씨는 이동식 리모콘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촬영까지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서 씨가 수집한 몰카 동영상은 430여 개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여학생만 수십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동섭(청추청남서 형사과) : "누구나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해 7만 원에서 2,30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카메라를 구입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