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서 尹정부 첫 연찬회…당정대 의견 교환_클라우디오 카지노 부동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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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소속 의원 대부분과 정부 부처 장·차관이 함께 참가하는 연찬회를 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오전부터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의원 101명과 장·차관 39명, 외청장 2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국회 대책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연찬회 개회사에서 “야당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고상하게 가서 민심을 얻어야 한다”며 “여당은 국민과 역사 앞에 무한책임을 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국민의 지지로써 국정 동력을 얻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많이 정리하고 우리의 단합을 도모하면서 국정 동력을 얻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찬회의 키워드인 ‘통합·민생·미래 대도약’을 언급하며 “국회와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핵심가치 3가지를 매우 잘 정리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통합하고, 당장 어렵고 시급한 민생문제를 적극 해결하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계획을 짜주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국회가 당면한 주요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어, 민생회복을 위한 입법과제를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소야대 상황인 만큼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새 정부 흠집 내기와 민생 발목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의 방향을 ‘RESET 대한민국 2022 정기국회’로 잡았다며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법과 상식, 공정을 회복하는 국정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찬회에서는 이지성 작가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윤희숙 전 의원이 각각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 ‘연금개혁 쟁점과 방향’,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이지성 작가의 첫 강연에서는 “국민의힘에는 젊음, 여성의 이미지 두 가지가 부족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의 외모를 언급하자 배 의원과 나 전 의원이 각각 SNS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강의 이후에는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관련 장·차관들이 참석하는 분임 토의를 통해 국정 과제 및 정기국회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찬회에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와 최근 각종 인선 문제,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반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