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실상 주택 대출총량규제 부과 _엘도라도 카지노의 전 소유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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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요 시중은행들의 11월 주택담보대출 증액 한도를 한 은행당 5천억~6천억원으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시중은행들이 이같은 한도를 이미 넘어 신규대출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6일 시중은행장들을 소집해 11월 주택담보대출 취급 한도를 5천억~6천억원 이상 넘기지 않도록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1.15 부동산 대책에 강한 금융대책이 포함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주택대출 가수요가 폭발하자 당국이 제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자제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형편에 따라 급한 사람 중심으로 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들의 대출실적을 볼 때 15일 이후에 대출 신청을 한 사람들은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매계약이 체결됐거나 잔금 일정이 긴박한 경우에 한해 대출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기준 주요 은행의 주택대출 증가액은 신한은행이 5천354억원, 국민은행 4천570억원, 우리은행 3천594억원, 하나은행은 1천300억원으로 16일 기준으로는 주요 은행들이 대부분 6천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차별적인 대출총량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은행 창구에는 일대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김성화 은행감독국장은 "은행장들을 불러 주택대출이 최근 많이 늘어나는데 무분별하게 과당 경쟁하지 말고 차주상환능력을 보고 하라는 정도의 내용을 전달했지만 총량규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