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일부터 은행 내부 통제시스템 일제 검사_슬롯샷 플레이_krvip

금융감독원이 내일 은행권에 대해 내부통제 시스템 검사에 착수합니다. KB국민과 농협 등 10개 은행을 현장 검사하고, 최근 종합검사를 마친 신한 등 7개 은행은 서면 검사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경영진이 내부 통제를 비용으로 보거나 영업 방해로 인식하는 경우 엄중히 경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부고발 제도 등 금융사고 예방 제도의 운영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 개혁으로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된 금융회사들이 사고를 예방할 내부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초 관행적인 종합검사를 절반 가량 줄이고, 임직원 제재의 90%를 금융회사에 일임하는 개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