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 여성임원 비율 3%…3곳 중 2명은 ‘0명’_애플 베타 아이파도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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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 곳 가운데 두 곳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의 지난해 여성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난해말 현재 500대 기업의 임원 가운데 여성은 모두 454명으로, 전체의 3%를 차지했습니다.

전년도(2016년)보다 0.3% 증가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여성임원 비율 평균인 21.8%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특히 건설업종은 여성임원 비율이 1%에 그쳤습니다.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은 328곳으로, 전체의 3분의 2(65.6%)에 달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유리천장' 해소가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돼 왔다며,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여성 고위관리직 목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여성가족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