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정상회담 성공위해 한미 외교력 집중해야”_포커의 순수 자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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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방한 중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의원단을 접견하고 남북정상회담 주요 성과와 의의를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CSGK는 올해 2월 공식 출범한 미국 의회내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그룹으로, 의원단은 CSGK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강 장관은 접견에서 "남북정상 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의 길을 여는 확고한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특히 양 정상 간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미가 외교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에 한국 정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이룬데 대해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과거 대북 협상 경험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으나 전반적 상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또 자신들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대미 의회 메시지가 있는지를 강 장관에게 문의했고, 강 장관은 미 의회의 높은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강 장관은 미 의회에서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중심이 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 한미관계 전반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