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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고위 공직자 임용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후보자 도덕성 검증 논란 때문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고위 공직자 임용 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원로,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의견을 들어 최적의 안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녹취> 김진표(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 "소모적 논란을 빨리 없앨 필요가 있다. 또 앞으로도 있을 새 정부의 인사에서도 우리나라에 필요한 좋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겠는가 하는..."

지금까지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사청문회 제도 발전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련된 기준안은 다음 달 말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함께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입니다.

김진표 위원장은 역대 정권에서 매번 인사가 있을 때마다 청문회를 거치며 소중한 인재들이 희생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50대 이상의 경우 젊은 시절에 도덕성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제도가 정비되면서 다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를 획일적 잣대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공직 배제 5대 인사 기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임용 기준안을 마련하려는 것이지 인사 기준을 후퇴시키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진행된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국정기획위원회는 감사원의 내부시스템 혁신을 당부했습니다.

공직 시스템의 와해가 지난 정권 국정농단의 본질이라면서, 공직사회가 시스템을 정비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