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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이미 50센티미터를 넘어서면서 눈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강원 동해안에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지역에 내리고 있는 눈은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강릉 도심에 쌓인 눈만 이미 50센티미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칠줄 모르는 폭설을 이겨내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입니다.

현재 강원 영동 전역에 내려진 대설경보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 신기가 56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 49, 정선 임계 46.5, 대관령 42.7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번 폭설로 크고작은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쌓이면서 강원도 양양군 서면의 공사현장 식당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등 곳곳에서 가건물과 노후건물의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양양군 강현면 7번 국도에서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사가 다치는 등, 10여 건의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교통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

삼척 댓재 등 일부 산간 도로의 차량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시내버스 노선 30여 개가 정상 운행하지 못하고 있고, 사실상 고립된 산간 마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40센티미터, 많은 곳은 5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눈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