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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 어제부터 이틀 동안, 최고 300밀리미터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도로와 건물이 물에 잠기고, 해수욕장 수영이 금지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주차장 천장까지 가득 물이 차올랐습니다. 밤새 쏟아진 폭우에 해안가 건물 지하로 순식간에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녹취> 상가 주인(음성변조) : "어젯밤에 (비가) 좀 많이 온 것 같은데 저 뒷골목에서 역류를 해서 (물이) 들어간 거 거거든요. 차 있으면 보상 문제도 좀 있는 것 같고 없으면 다행이고..." 도로에도 빗물이 가득 차 차량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최고 3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린 강원도 강릉과 동해, 삼척 등지 저지대 20곳이 침수돼 긴급 배수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폭우와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릉의 해안가 도로는 너울성 파도가 넘치면서 물에 잠겨 2시간 반 넘게 통제됐습니다. 해수욕장도 한때 입수가 금지됐습니다. 파도가 높게 일어 방파제까지 덮치면서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바닷가 산책길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인터뷰> 신금애(서울시 송파구) : "바닷가 위를 산책한다는 게 좋은데 아쉽죠 비가 와서 못 가고 통제됐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170밀리미터 이상 비가 내린 설악산은 이틀째 탐방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