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기 우려에 ↓…금값 나흘째 약세_하이 카드 포커_krvip

국제유가 중국 경기 우려에 ↓…금값 나흘째 약세_비디오 포커 무료_krvip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센트(0.32%) 떨어진 배럴당 99.4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25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5센트(0.23%) 빠진 배럴당 107.8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50.4를 기록했다. 지난 2월(50.2)과 3월(50.3)에 이어 석 달째 소폭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우려를 불식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비아에서는 10개월간 폐쇄됐던 주에이티나 원유항이 재가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는 상황인 만큼 원유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미국의 지표는 엇갈려 지난 3월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 늘었다. 2009년 8월 이후 최대폭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6% 증가)도 크게 웃돈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4천건 증가한 34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9주간 가장 높았고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32만건도 웃돈 수치였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2.50달러 내린 온스당 1,283.4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