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LH 부채·고환율 정책’ 책임 공방_마지막 빅 브라더는 누가 이겼나요_krvip

<앵커 멘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 원인과 정부의 고환율 정책 등을 놓고 강도 높은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LH, 즉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는 118조 원에 이르는 부채를 놓고 전 정권과 현 정권간 책임 공방이 오갔습니다.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참여정부 때 누적된 부채가 전체 부채의 38%를 차지한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LH의 당기순이익이 과거에 비해 올해 급감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책기관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외면하고 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따른 혜택이 일부 수출 대기업에만 돌아간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방송의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방송 출연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감에서는 민주당 김재균 의원이 가스통 시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20kg 짜리 가스통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