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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가전제품을 사려는 분이 있다면 두루두루 값을 알아본 뒤에 구입하셔야 겠습니다. 특별소비세 폐지를 두달 가량 앞두고 요즘 업체나 제품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임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임장원 기자 :

용산 전자상가의 한 가전제품 매장입니다.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는 만큼 미리 가격을 내려 팔겠다고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 가전매장 업주 :

특소세 폐지되면 사려고 대기 수요로 몰리잖아요. 영세업자는 다 죽는 거죠.


⊙ 임장원 기자 :

일부 업소가 이렇게 치고 나가다 보니 다른 업소들도 저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판다고 하소연합니다.


⊙ 가전매장 직원 :

지금 저희가 원가에서 빠지는 한이 있어도 지금 판매를 하고 있거든요.


⊙ 임장원 기자 :

그러나 실제로는 가격을 내리지 않은 업소와 품목도 많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가격인하도 적지 않습니다.


⊙ 소비자 :

막상 가격 인하된 품목 달라고 하면 다른 제품으로 팔아요. 벌써 다 나갔다고.


⊙ 임장원 기자 :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떤 업소에서 어느 제품을 얼마나 싸게 파는지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 유 일 (소비자) :

전의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니까 가격이 인하됐는지 인상이 됐는지 잘 모르겠어요.


⊙ 임장원 기자 :

이같은 출혈경쟁과 가격혼란은 특별소비세가 폐지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말이나 12월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