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명위원회는 어떤 곳인가 _아랍인과 대화하며 돈을 벌다_krvip

미국의 지명을 통일하기 위해 1890년 벤저민 해리슨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된 연방기관으로 현재 모습은 1947년 관련법에 따라 갖추게 됐다. BGN은 처음에는 미국 남북전쟁 이후 혼란스런 복잡한 지명을 통일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미국내 지명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BGN은 지금 국내는 물론 해외의 지명에 관한 원칙과 정책 그리고 지명 사용에 대한 절차를 관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BGN은 또 해저 지명과 함께 남극 지역에 있는 지명도 공포하고 있다. BGN은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 국토안보부, 상무부, 농무부, 국방부, 우정국, 내무부, 의회도서관 등 10여개 부처에서 파견한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현재 CIA 소속인 그레고리 보튼이 맡고 있다. BGN에서 외국 지명 문제를 주로 담당하는 부서는 국무부와 CIA, 국방부이며 상무부와 의회도서관은 외국 지명과 국내 지명을 함께 취급하고 있고 나머지 기관들은 국내 지명을 주로 다루게 돼 있다. BGN에서 외국 지명표기와 관련한 결정이 내려지면 미 연방정부는 물론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이를 따르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