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정부-재계, 강제노역 배상기금 설립 합의 _틱톡 기업계좌로 돈 벌어_krvip

獨정부-재계, 강제노역 배상기금 설립 합의 _누가 미국 선거에서 승리했나_krvip

(베를린에서 연합) 독일 정부와 재계는 나치시절 강제노역자들을 위한 배상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해 독일의 과거사 청산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뢰더 총리는 재계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뒤 독일은 책임있는 태도로 과거사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부터 종교와 국적에 관계없이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폴크스바겐 사가 일부 피해자들에게 배상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유태인 강제노역자들은 만마르크, 우리나라 돈으로 7백만원 정도의 배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치 독일은 지난 39년에서 45년까지 모두 천 200만명을 강제 노역시켰으며 이중 3만명에서 5만명정도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총리실의 비밀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유태인과 비유태인 모두 수혜 대상이지만 동유럽지역 비유태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의 배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