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코로나19 대응 ‘공방’_베토의 여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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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대구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정치·외교분야를 시작으로 사흘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코로나 19사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집니다.

대구 현장을 지휘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부르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한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대신 답변합니다.

민주당은 감염 확산을 막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마스크 공급과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입니다.

특히 초반에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강조하는 한편 우리 국민의 입국금지 조치가 잇따르는 상황과 관련해 외교 당국의 책임론도 제기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대응에 필요한 추경 예산안에 대해선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김한표/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코로나19 대책 관련 추경과 세제 지원 입법은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하였다."]

[윤후덕/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추경 관련 이번 임시국회 내에 정부가 제출하는 대로 심도 있게 심의해서 처리하고자 합니다."]

변수는 추경 규모와 쓰임새입니다.

민주당은 피해 복구를 위해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은 현미경 검증을 통해 삭감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담판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