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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은 치명적 대장균이 가정집에서 버려진 오이에서 나왔습니다. 채소에서 직접 세균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원산지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 대장균 파동 이후 처음으로 채소에서 직접, 치명적인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독일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작센 안할트 주 보건 당국은 일가족 세 명이 감염된 가정집 쓰레기 통에서 버려진 오이를 수거해 문제의 대장균이 검출됐음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변 상가 등에 대한 조사에선 세균이 나오지 않았고 감염된 일가족 가운데 딸은 신장기능 악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비숍(작센 안할트 주 보건 당국) : "감염자 가족을 통해 유통 경로를 추적해 보고 있습니다만, (원산지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놓긴 아직 일러 보입니다." 독일 연방 보건 당국은 또 현재 조사 중인 새싹 농장에서 직원의 감염 의심 사례 한 건을 더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집에서 회수한 이 농장 채소의 분석에선 대장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독일 보건 당국이 부실 대처 논란에 시달리는 사이, 감염자 수는 또 늘었습니다. 독일 의료계는 일부 환자에게서 심각한 면역계 이상이 관찰됐다면서, 희생자가 더 늘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독일 보건 당국은 그러나 환자의 급증세가 조만간 둔화 될 걸로 본다며 감염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 농가 지원과 관련해선 전체 피해액의 절반 정도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