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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텍사스 주의 한적한 시골 교회에 괴한이 들어가 예배를 보던 신도들에게 총을 난사해 26명이 숨졌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적한 시골마을 교회에 총을 든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검은 옷차림에 방탄조끼를 입은 괴한은 예배를 보던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을 쐈습니다.

<인터뷰> 조니(목격 주민) : "범인이 교회 밖에 주차된 차들 쪽에서 오는 걸 봤습니다. 얼굴을 본 건 아니지만, 총 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총기 난사로 어린 아이부터 70대 노인까지 26명이 숨졌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달아나던 괴한을 주민들이 총을 쏘며 뒤쫓았고 총격범은 자신의 차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조단(목격 주민) : "범인이 총을 맞은 건 맞습니다만 그것 때문에 숨졌는지, 아니면 차량이 전복돼서 숨진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총격범은 이웃에 살던 26살 데빈 켈리로 확인됐으며, 아내와 아이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뒤 최근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테러 단체와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며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기 사건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또 참사가 벌어져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