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기술 쾌거 ‘T-50’ 개발본부장 장성섭 _로스트아크 룬 룬 룬_krvip

국내 항공기술 쾌거 ‘T-50’ 개발본부장 장성섭 _포커 축구 반바지_krvip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장성섭 T-50 개발본부장은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양산은 국내 항공기 생산기술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며 개발하고도 양산하지 못한 다른 나라와 비교된다”고 밝혔습니다. 장 본부장은 “T-50의 우수한 성능을 플랫폼으로 최첨단 전투기와 함재기, 정찰기 등을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장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입니다. --T-50 개발과 양산의 의미는 ▲우리나라가 전투기급인 초음속 항공기를 독자 고유모델로 개발하고 이를 실용화시켰다는 점에서 국내 항공기술의 쾌거라 할 수 있다. 항공 선진국인 유럽 등지에서도 개발했지만 실용화는 시키지 못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8년간의 계획기간내 개발, 양산할 수 있었던 요인은 ▲한국 국민의 저력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직원들의 할 수 있다는 저력 그리고 보유한 항공기 생산기술 때문이다. 실제로 기술을 지원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 관계자가 `계획기간내 만들 수 없다'고 장담했다가 나중에 사과했다. 그러나 이 기간을 맞추기 위해 개발팀 직원들이 밤낮없이 노력했으며 이 가운데2명이 과로 등으로 순직했다. 순직한 2명을 포함한 전 개발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수출 전망에 대해 ▲T-50은 F-22나 F-35, 라팔 등 전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를 양성하는 훈련기로 개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초음속 항공기를 선호하는 추세여서 수출전망이 밝다. 실제로 현재 중동, 남미지역 5개 국가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으며 1~2년 이내에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이 이뤄지면 우리나라는 전투기급 항공기를 수출한 세계 6번째 국가가 된다. --T-50 개발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초음속 항공기는 최첨단 산업의 총아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초음속 항공기는 국가생존과 국제적인 파워 행사에도 작용할 정도이며 대당 200여억원으로 1천여대를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 생산능력은 ▲사내 1천300여명의 기술자들이 연간 70여대를 생산할 수 있다. 수출계약이 체결되더라도 더 이상의 설비 확충없이 선적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갖추고 있다. --T-50 개발과정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와의 T-50 항공기 주익(주 날개) 납품권 관련 감사원의 감사였다. 감사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당시 감사원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설명을 외면해 임직원들을 수천만 달러의 국고를 낭비한 파렴치범으로 몰아 세웠다.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업체의 노고를 치하하기는 커녕 엄청난 국고를 낭비한 업체로 매도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아직까지 전 직원들의 마음속에 서운함으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