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4개주, 하이닉스 등 7개社 D램 ‘가격담합’ 집단제소 _앱 소유자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캘리포니아 등 미국 34개 주가 하이닉스를 비롯한 7개 D램 생산업체를 `가격담합' 혐의로 제소한다고 캘리포니아 검찰이 밝혔습니다. 뉴욕주 검찰 역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8개 D램 생산업체들을 같은 혐의로 맨해튼 연방지법에 제소했습니다. 두 건의 제소는 별도지만 "공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미국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등 34개 주는 하이닉스 등이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D램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바람에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와 정부 등이 과다한 대금을 지급했다며 "수억 달러"의 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반독점법은 피해 규모의 3배까지 보상을 요구할 수 있고, 응징 차원에서 별도의 배상도 구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번 제소는 미 연방 법무부가 4년여 조사 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독일의 인피니언 등에 대해 D램 가격담합 혐의로 7억 3천 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미국법인 직원 등에게도 실형을 선고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