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철 투입 2010년 이후 바람직” _베토 리차 연인_krvip

오는 2007년부터 전라선에 고속철도를 투입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입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실시한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재무감사 과정에서 전라선 일부 구간의 안전성 미비와 고속철도 차량구입 계획 불투명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내년 말 전라선이 전철화되더라도 투입될 고속철도 차량이 없어 최소 1년간 시설을 놀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전라선중 단선구간인 익산∼신리 구간의 경우 2010년에나 직선화 공사가 완료된다"면서 "고속철 투입을 서두를 경우 선로마모 등으로 250억원 상당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고속철도 투입시기를 2010년 이후로 늦추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조만간 확정해,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