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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긴 등대가 부산 신항의 관문인 가덕도에 세워졌습니다. 길이 40m인 등대는 60km 밖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 가덕도 끝자락에 하얀 등대가 우뚝 솟았습니다. 높이 40.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란 등대입니다. 200여 계단을 밟아 해발 110m의 등대꼭대기에 오르면 부산 앞바다를 가르는 항해 선박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등대가 이처럼 높은 이유는 동북아 최대 항만인 부산 신항이 개장될 경우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대규모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등대 불빛도 60km까지 비춰져 국내 최장입니다. 어둠 속 먼바다에서도 부산 신항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양희룡(가덕도 등대 소장): 제일 높으니까 대단한 자부심이 생기죠. 또 제가 근무할 때 대한민국의 최고 높은 등대를 만들었다 그것도 자부심이고... ⊙기자: 가덕도 등대는 모두 9억 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됐습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섬을 지키는 해군 장병과 옛 등대지기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공사과정기록을 담은 타임캡슐을 등대 앞마당에 묻기도 했습니다. ⊙조병용(부산해양수산청 선원선박과장): 금년 여름부터 여름 청소년 등대학교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기자: 부산 신항을 지키는 가덕도 등대가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