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수 동반자관계 재확인차 방한”…대북협력·공정무역 강조_어린이 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_krvip

美 “필수 동반자관계 재확인차 방한”…대북협력·공정무역 강조_빙고 부스가 뭐야_krvip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의 필수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늘(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필수적 동반자관계'를 첫손에 꼽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적·안보적 이익에 핵심적인 필수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깊고 역사적인 안보적·경제적 유대를 공유하는 중요한(key) 파트너"라며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번영과 안보, 평화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북한 비핵화를 지향하는 노력'이라는 두 번째 항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한미의 조율과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 대해 북미 정상의 협상 지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indispensable)' 역할을 해왔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완수할 것을 거듭 요청해왔다면서 한미 정상은 김 위원장의 이어지는 리더십 아래에 북한의 번영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원한다고 설했습니다.

백악관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증진'이라는 세 번째 항목에서 한미 간 무역과 한국기업의 대미투자 규모를 수치로 제시하며 미국의 증가 기대 규모까지 적시했습니다.

백악관은 "2018년 한미 무역 총액은 천650억 달러 이상이었으며 이 중 미국 수출품이 790억 달러였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2018년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 23% 감소를 언급했습니다.

또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와 농산물, 원유, 액화천연가스 한국 수출이 증가했다고 구체적 항목도 제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어 2017년 이후 한국기업의 직접적 대미 투자가 506억 달러였으며 미개발 분야 프로젝트를 토대로 2018년 최소 60억 달러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