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 차세대전화서비스 _애드온 파라 슬롯 아니 와우_krvip
⊙앵커: 올해 초 일본의 모리 총리가 앞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이후 일본 IT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은 오는 5월부터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TV전화, 즉 차세대 전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세대 전화의 액정화면은 요술입니다.
전화 상대방의 얼굴을 비춰주기도 하고 뉴스와 스포츠의 하이라이트는 아무 때나 보여줍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는 지도로 자세히 가르쳐줍니다.
차세대 전화의 서비스가 이렇게 다양해진 것은 영상 등 용량이 많은 데이터를 지금보다 수십배 빠른 속도로 주고 받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I모드로 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일본의 NTT 도코모는 오는 5월부터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화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m다(NTT 도코모 상무): 차세대전화를 쓰는 나라가 없습니다. 일본이 선도해야 합니다.
⊙기자: NTT 도코모는 또 미국과 손잡고 동기와 비동기식이 모두 적용되는 기기 개발에 나서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화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내년에 가서야 가능한 차세대 전화서비스를 오는 5월 시작하겠다고 나선 NTT 도코모, 도코모에 이어 제이폰은 가을부터 KDDI그룹은 올 연말부터 차세대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년 후 5, 600조원의 규모가 될 차세대 전화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본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