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北인권재단 이사 추천, 정치적 흥정 대상 아냐”_내기에서 승리하는 게임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정치적 흥정 대상이 아니다”며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우리 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요구에 특별감찰관과 연계할 일이 아니라며 또다시 선을 긋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미루는 진짜 이유를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우리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책무이고 국회가 만든 법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특별감찰관의 경우) 우리 국민의힘은 임명을 주장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마치 윤석열 정부가 의도적으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니 민주당에 ‘내로남불’ 꼬리표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특별감찰관 임명 주장에 앞서 문 정권 5년 내내 자행된 법 위반과 직무 유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국가교육위원회 역시 문재인 정권에서 관련 법이 제정되었지만, 민주당이 아직 위원 추천을 하지 않아 한 달 넘게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세 개 기관에 대한 국회 추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