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 정진석 겸임…혁신위원장 외부 영입_돈을 인출하는 방법에 불을 걸다_krvip

與, 비대위원장 정진석 겸임…혁신위원장 외부 영입_오늘 방송 내기해_krvip

<앵커 멘트>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따로 두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직하고, 혁신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해 당 개혁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된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투 트랙 지도체제를 선택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진석 원내대표가 겸직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 대회를 준비하고, 혁신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영입해 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선자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절충형 지도 체제를 가장 선호했다는 겁니다.

<녹취> 민경욱(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혁신위원회는 지도 체제 문제와 당권, 대권 분리문제 등 전당대회와 관련된 쟁점 혁신안을 정당대회 이전까지 마련할 것입니다."

전권을 갖고 당을 개혁할 외부 혁신위원장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황창규 KT 회장과 인명진 목사 등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러한 설문 결과를 참고해 빠른 시일내에 인선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전당대회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치른다는 원칙이지만, 내부적으론 7월 말, 늦어도 8월 초순에 실시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더민주는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의 변재일 의원을 임명하고 조직강화 특위 구성도 완료했습니다.

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제 1당이 된 3당 체제에서, 협치에 대한 모범적 선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