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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는 됐지만…


⊙ 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5월 정국이 개막됐습니다. 여야 할것 없이 이 5월 정국을 과연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서 6월 지방선거의 승패가 가름되기 때문에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장 한나라당의 단독 소집으로 임시국회가 개회됐고 또 대통령도 향후 정국의 향방을 가름할 만한 매우 중요한 몇가지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환위기와 경제비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야당이 표적사정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구세력의 반발이라면서 당이 이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의원 영입은 지난 4.11 총선때 국민의 뜻으로 결정된 의석을 원상회복하는 차원이라고 밝혀 영입작업을 계속할 뜻을 비추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후에는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연말 무역수지 흑자를 위해서 전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야당의원 영입을 김 대통령이 원상회복이라고 밝힌데 대해서 김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소속의원을 입당시킨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파행이 예상되던 임시국회는 여야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개회됐습니다. 당초 여권이 응하지 않기로 한 국회가 오늘 정상 개회되는 것은 국회가 야당만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하는 것인 만큼 여야 합의로 원만히 이끌어 달라는 김 대통령의 당부에 따른 것입니다. 여야는 다음주 총무회담을 열어서 회기와 의사일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일단 원만한 국회운영에 합의했지만 외환위기와 경제비리의 책임소재와 야당의원 영입을 둘러싼 정치공방은 5월 국회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